한국 우유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유 - YouTube
선진국에 비해, 2배/3배까지 차이 나
앞으로도 계속 더 비싸질 예정
앞으로도 우유값이 싸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우유를 버리면 버렸지. 절대 싸게 팔지 않을거임
비싼이유
@한국의 특수하고, 괴상한 우유 가격 결정구조때문임.
반)시장적 가격 결정모델 때문
어떤 물건의 수요가 떨어지면, 공급도 줄어들어야 한다.
공급이 유지되면, 가격이 내려가는게 맞음
가격이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공급의 동기가 줄어들고
수요가 다시 오르게 됨
수요가 많아지면, 다시 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라서 공급량이 늘어남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시장은 "시장균형"이라는것을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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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Equilibrium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는,
이 시장 균형은 시장을 효율적이고 정의롭게 만들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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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의 우유에는 이게 적용되지 않음
한국우유의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지 않아.
1년 365일 거의 동일한 양의 우유가 생산됨.
사육 두수를 장기간에 걸쳐서 늘려가거나, 줄여갈수는 있는데
급격한 감산은 어려움
또한 유통기한이 매우 짧음.
보관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과거에는 낙농가들과 유가공업체가
몇년에 한번씩 단체협상을 해서 가격을 정했음
실시간 가격변동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으니까.
< 지금 2023년 현재는 다름. 맘 먹으면 실시간 가격변동 할수있지.시스템적으로>
낙농가는 비싸게 팔아야 하는 입장이고,
유가공업체는 싸게 사야 되는 입장이라;;;;
그래서 가격협상이 이루어질때는 낙농가들이 집단으로 상격해서 길에 우유붓는 극렬 시위를 했음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함
이 제도는 생산비에 따라서 원유 가격이 자동적으로 변동되게 돼 있었음
이 연동제가, 지난 10년 동안 한국우유 시장을 왜곡시켜온 주범임.
물건을 판다고 한다면
경쟁도 있고, 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줄어드니까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함.
시장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감산을 하거나
또는 사업을 접고, 업종 전환을 함
근데 우유는 아님. 가격연동제 때문에
생산비가 올라가면, 원유가격도 자동적으로 올라감
낙농가 입장에는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이 전혀 필요없고,
오히려 판매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비용이 올라가야 되는 그런구조가 생김
우유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중임. 현재까지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낙종가들도 하나,둘씩 사라져야 하는데,
또한 경비절감을 위해서는 기업화를 하고, 대형화해야됨
그런데, 가격연동제라는 튼튼한 보호막이 존재하니까,
아예 시장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제도적 방패"가 있으니까
낙농가들은 효율을 끌어올리고, 대형화를 할 이유가 없음
그래서 한국 낙농가는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남아있음
한국 낙농가들은 "영세해서 비용절감을 못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 낙농가들이 영세한것은, 원인이 아니라 시장통제의 결과물임
비용절감이 불필요하니까 영세하게 남아있을수 있는거임
또한 한국에서는 낙농기술을 개발하거나, 개선할 동기가 없음
어차피 파는 가격은 똑같고, 오히려 비용을 줄이면 판매가가 떨어져 버림(?)
한국 낙농가는 소먹이를, 거의 전량수입에 의존함
그렇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비싸질수밖에 없음
그러면,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나 혁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럴 동기가 없음
그냥 사료값이 비싸지면, 원유도 비싸게 팔면 됨.
위원회가 거기에 맞춰서 가격을 정해주니까
내가 돈을 더 쓰면 쓸수록, 더 이익이 되는 이상한 구조가 생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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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유에는 쿼터가 있음.
생산한 원유가, 팔리지 않을 걱정이 없다.
유제품 가공회사가 원유 생산량을 떠안도록, 제도로 정해져 있음
소비가 줄어들면, 가공업체는 매입량을 줄여야 되는데 쿼터 때문에 안됨.
무조건 사야됨
그래서, 유가공업체들은 필요없는 원유를 사서, 말리고 굽히고 하는 온갖짓들을 함.
시장수요가 줄어들거나 말거나, 낙농업계는 생산량을 줄일 이유가 없음
가격이 철통같이 방어되고, 물량이 철통같이 방어되는데
왜 싸게 만들고, 왜 적게 생산함?
이 모든 요소가 원유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려서
우유 소매가를 외국의 2배,3배로 만듬.
파티끼리라도 싸워야 하는데
서플라이어와 바이어는 당연히 각자의 입장에서
더 큰 이익을 만들기 위해서 싸움을 벌이는것이 정상인데, 한국에서는 그것조차 불가능함
한국우유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절대강자, 서울우유는
사실 우유업체가 아니라, 낙농조합임;;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하는 유가공업체가
사실은 낙농가의 연합이기 때문에, 협상이 이루어질수가 없는 구조임. 독점(?) 눈치보며 가격 내릴 필요없어
유제품 회사 vs 낙농가의 대결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
유가공 업계란, 사실 그냥 낙농가에
그리고 제도에 종속된 업계인거임
그냥 결정해주는 대로 따라갈뿐..
그 결정의 최종피해자는 소비자가 됨
원가절감의 동기도 없고
생산량 조절의 동기도 없고
가격 협상도 불가능하고
그 결과물은 당연히, 우윳값의 한없는 상승일수밖에 없음
수요는 줄어드는데, 생산은 줄지않고
점점 안먹는데, 가격만 계속 오르는 이상한 구조.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절대로 일어날수 없는일들이
제도 때문에
정부의 시장개입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거임. (현재)
@2026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의 유제품이 무관세로 수입이 됩니다
현재는 종목별로, 10-20%정도 관세가 붙는데, 그게 완전히 사라지는거임
지금 우유 도매가의 반값도 되지않는 우유가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면, 국산우유는 경쟁력이 전혀없음
정부는, 결국 올해부터 원유 가격 연동제를 폐지하고,
차등가격제를 도입함.
왜냐? 원유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제는 빵 같은 가공식품의 가격까지
다 함께 끌어올리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
그러나 이미 늦었음.
한국 낙농업은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버렸음.
사료를 개발하지도 않았고,
기업화, 대형화를 하지도 않았고
운영효율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었음.
아무것도 안했음. 왜? 가격과 물량이 보장되니까
정부의 시장통제가, 결국
소비자는 물론, 유가공 업체,
그리고 그 "통제"가 보호하겠다던 바로 그 낙농업계까지
모든 시장 구성원에게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거임
시장균형을 없애고, 시장의 가격결정 기능을 제도로
강제로 중지시켜버리자,
소비자, 생산자, 가공 유통업자, 모두가 피해를 본다는
살아있는 사례가, 바로 "대한민국의 우유"임
현재, 우리가 그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거고
(미국의 2.5배 가격을 내고, 우유를 사먹으면서)
2025년~2027년 사이에 낙농가 연합은
또 한번, 우유를 길거리에 부으면서 퍼포먼스를 하게 될거임
밀크플레이션 -
빵, 아이스크림, 유산균 요거트, 치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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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서울우유 맘에 안들었어. 학교에 납품한지도 몇십년... 언제까지 하려고
어차피 난 우유 잘 안사먹으니까
2026년 될때까지 기다렸다, 그때되면 외국우유나 실컷 사먹어야지
무슨 우유값이, 집값마냥 계속 올라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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